2253. 우리의 국토 가장 순결한 땅
김효진, 2016-06-06 12:03:00
안녕하세요 군수님
사실 서울 토박이 20대 여자로써 별로 관심없는 곳인 전라도지만
흑산도, 가거도는 역사적으로나 지역 특산물 면에서도 잘 알려지고
좋아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이 이제는
불미스럽고 미개한 사건이 발생하여 한 여교사의 인생과 꿈이 짓밟혀 상처 가득한 곳으로 되었네요
몇 사람의 지저분한 생각과 행동으로 지역사람들 전체와 이 지역에 대한 오해와 분노가 가득해졌습다. 부디 군수님께서라도 관행이니 ... 원래도 있었던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깨끗하게 뿌리뽑아주시고 또한 다시는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군수님의 명예에도 피해가 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일을 겪은 교사가 남이 아닌 내 가족이나 내 친척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좀 더 귀한 결정과 해결책을 마련해주실 것 같습니다. 바쁘신 군수님께서 이 글을 직접 읽지 않고 전달 받으시는 거 100%로 아니 300% 압니다만 반드시 대한민국 온 국민이 내 일처럼 가슴아파하는 이 사건이 군수님께서도 하나의 업무처리, 민원신고로만 느끼시지 않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높은 윗 선에 계신 분들 때문에 물론 어려우시겠지만 저희 또한 그분들께도 반드시 이 사건이 대한 재발 방지를 요청할 것 입니다. 늘 큰 일하시느라 애쓰시는 군수님 노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