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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4:29:00 | |||
슬로시티 증도 명품 해풍 건정 미담(美談)과 주문 폭주 ! | |||
- 안전행정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 BEST 30선」중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신안군 증도면 장고마을 명품 해풍건정에 대한 미담(美談)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서울에 사는 72세의 김모씨는 “바닷가가 고향인 남편이 오랜 투병 중에 ‘민어건정’을 먹고 싶어 계속 찾았는데 도무지 구할 수가 없었다며, 언론에서 해풍건정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고 “남편을 위해 꼭 받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고마을 주민인 이홍영씨는 “어떤 때 보다 정성껏 준비하겠다, 해풍에 잘 말려서 전달하겠다, 좋은 건정 드시고 쾌유하시라”고 전했다. - 서울의 한 50대 여성의 경우 “민어를 회로만 먹어도 최고로 생각했는데 말려서도 먹느냐며, 건정을 쪄서 먹거나 맑은 탕으로 먹으면 보양식도 되겠다”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렇듯 가족과 친지, 친구 등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어 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연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아울러 '해풍건정'에 대한 문의와 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신안군과 증도면의 경우 대표전화 통화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신안건정영어조합법인과 장고리 마을에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가정주부에서부터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의 기업에 이르기 까지 가정요리용 또는 선물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정을 찾고 있다. - 하지만 건정은 천일염으로 절이고 겨울에서부터 이른 봄철까지 해풍에 말려야 하므로 바로 대량의 물건을 판매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문의하시는 분들을 위해 예약주문을 받고 내년(2014년) 1월에 제대로 된 상품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게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 신안군 증도의 ‘해풍건정’은 보통 ‘건어물’과는 다르다. 제철에 잡은 민어·농어·참숭어·우럭·망둥어 등을 잘 손질한 후 명품천일염을 이용에 절임을 하고, 사방이 트인 장소를 택해 장대에 매달아 치유의 섬으로 선포된 증도의 해풍을 이용하여 약 40일간 말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건정은 보통 물에 살짝 불려 양념을 해 구워 먹고, 찜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이렇듯 건정은 ‘햇빛(光)ㆍ바다(海)ㆍ바람(風)ㆍ사람(人)의 염(鹽)을 품지 않고서는 완성되지 않아 가히 ’명품‘이라 불리는 것이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전통 깊은 튼실한 마을 기업을 육성하고, 위생시설이 완비된 시설을 통해 최고의 명품으로 생산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자료제공: 행정지원과 자치행정담당(240-8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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