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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산도의 천주교 전래는 조수덕의 선교 활동으로 1951년 장도, 1956년 심리, 1957년 사리에 각각 공소를 건립하면서 시작했다.

  목포 산정동 본당에서 흑산도 지역을 담당하였던 브라질(S.Brazil) 신부는 흑산도의 신자들과 함께 1958년 흑산성당을 건립했다.

  흑산성당은 선교 뿐 아니라 성모중학교를 만들어 교육을 담당하였고 의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성당은 인근 장도에서 가져온 몽돌을 이용해 순수 돌쌓기 방식으로만 지어진 독특한 형태를 가진 근대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