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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진 2014-02-08 03:02:00
신안군에는 원래부터 노예제도가 있었던거 같다.
지적장애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중화요리식당 배달원과 사장이 구속됐다.

금산경찰서는 10일 중화요리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이 식당 배달원 A(32)씨와 사장 B(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 아르바이트를 위해 식당을 찾은 피해자 C(여·22)씨가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모텔과 차량 등에서 9개월동안 번갈아가며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배달원 A씨는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C씨에게 접근해 일자리를 소개시켜 준다고 속여 자신의 매형이 운영하는 전남 신안군 염전으로 데려간 뒤 일을 시키고 동거하며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C씨의 명의로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나눠어 쓰도록 하고 700만 원의 휴대전화 요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C씨의 부모도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 딸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병원 진료를 받은 적 조차 없어 장애인 등록도 되지 않았다”며 “C씨의 장애를 확인하고 장애판정을 받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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