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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영 | 2016-06-09 22:05:00 | ||
신안군 사건으로 인한 대리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 |||
관련 기사를 보고도 눈을 의심했습니다. 2016년도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반인륜적인 사건이 발생했었다는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사건 자체만으로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데, 피해자와 그 지인의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었다면 그냥 소리소문없이 묻혀져 이후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났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더욱 몸서리 처집니다. 절대 일어날수도,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니까 왠만한 스릴러 영화와는 비교도 하지 못할 공포가 느껴지네요. 인터뷰에 나오는 소수의 사람만의 의견을 전체의 의견으로 확대해석 한다고 하셨나요? 후.... 그럼 20일간 침묵했던 마을, 학교의 사건 은폐, 전남교육청의 늑장 대응은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마을이 좁아서 다 알고 계신다면서요. 그동안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시다가 여론이 나빠지니까 사과를 하십니까. 사건이 발생하고도 개인적인 일이라 보고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그 말... 게다가 어떤분은 아얘 참석조차 안하셨던데요. 학교관련자분이랑 지역 대표분 인터뷰에서도 학생들이 상처받을 걸 고려해서 일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던데... 피해자분에 대한 언급은 없더군요. 정말 지.독.하.게. 안으로 굽는 팔이네요. 근데 말은 바로 하셔야지요. 아이들에 대한 상처는 범죄자들이 입힌겁니다! 직접적으로 상처입힌 범죄자들에게는 탄원서까지 써주면서... 사건이 알려져서 아이들이 상처받는 식으로 말하는 건 마치 사건을 알린 피해자 탓이라는 아주 쓰레기같은 논리로 해석이되네요. 원래 섬마을이 이렇게 무시무시한가요... 애시당초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상처받는 아이들도... 상처받은 피해자도 없는 겁니다. 이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범죄자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기 바랍니다. |
예전 그알에 나왔더내용이나
이번 교사 집단강간 사건만봐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정말 버러지같은 인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