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군은 2009년 5월 26일 유네스코로부터 증도, 비금, 도초, 흑산 4개 읍면(573.12㎢)이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 산지습지와 갯벌습지, 생물다양성, 맨손어업, 염전 등과 같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지역 주민들의 요청과 군 단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6년 3월 19일 신안군 14개 읍면 전역(3,238.74㎢)으로 확대 지정되어 국제적인 위상을 널리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는 1971년 정부간 사업인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을 설립하여,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다양한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은 보호가치가 높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일원의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 흑산도, 우이도, 장도습지보호구역, 영산도 명품마을, 만재도, 가거도해상보호구역, 칠발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신안갯벌도립공원, 박지도 가고싶은 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생태경관 및 지형경관이 우수한 증도, 비금면과 도초면을 비롯하여 1,000여개의 섬을 둘러싸고 있는 갯벌지역은 한반도 해안 조간대 중 저서생물의 종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신안갯벌의 세계자연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되었습니다.
신안은 다도해와 국내 최대 갯벌 등 도서・연안 생태계가 잘 발달된 지역으로서, 신안군은 신안의 생태자원을 전시, 교육 및 홍보할 수 있는 전시관 및 교육시설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전시관으로는 증도갯벌박물관, 장도산지습지홍보관, 철새박물관, 새공예박물관, 가거도해양보호구역관리센터, 신안자생식물뮤지엄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신안군생태교육원이 있습니다.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신안생물권보전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과 전시관들을 살펴보시고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학습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신안군수 박 우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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