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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생물권보전지역 “조개나물” 개화

  • 2020.05.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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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생물권보전지역 “조개나물” 개화

- “존엄”과 “순수”의 꽃말을 가진 신안자생식물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도초도에 자생하고 있는 조개나물이 개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들이나 산기슭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분포지역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 분포한다.


조개나물은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곧게 선 줄기에는 긴 흰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줄기에 타원형 또는 달걀형의 잎이 마주나고, 잎에 나는 긴 흰 털은 점차 없어진다. 5-6월에 잎겨드랑이마다 입술 모양의 자주색 꽃이 층층으로 돌려 가며 핀다.


조개나물이라는 이름은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키는 30cm 정도까지 자란다. 그러나 도초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바람인 많아서인지 커봐야 어른의 한 뼘 정도이다. 대부분의 꽃은 자색을 띠지만 붉은색이나 흰색 꽃도 보인다.


세계적으로 분포역이 좁은 식물이며, 약용 및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이기 때문에 해외반출을 관리할 필요한 있는 식물이다. 남부지방에 자라는 금창초에 비해서 전국적으로 자라며, 줄기는 곧추서고, 전체에 긴 흰색 털이 많으므로 구분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앞으로 신안군 주요 자생식물 조사를 실시하여 신안군 도서지역 자생식물, 자생식생, 주요 생태계 정밀조사 및 생태자원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세계유산과 지속발전담당 (240-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