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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생물권보전지역 “신안새우난초” 개화

  • 2020.03.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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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생물권보전지역 “신안새우난초” 개화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신안새우난초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군에 자생하고 있는 신안새우난초가 개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신안의 숲이 잘 발달된 곳의 산비탈, 숲 속 음지의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신안새우난초는 난초과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된 식물이다. 신안군에서 최근에 발견된 새우난초류로 꽃이 연한 홍색을 띠며 거가 위를 향하는 특징으로 다른 분류군과 구분된다.


난초과는 전 세계적으로 20,000여종이 분포하고, 한국산 난초과는 88분류군이 알려져 있다. 그 중 새우난초속은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을 포함하여 남아프리카, 열대아시아, 호주를 중심으로 약 200여종이 보고되고 있다. 한반도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3종만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안새우난초는 1980년대 초에 흑산면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생지 확인과 증거표본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하계에 보고되지 못하였다가, 2009년 자생지가 확인되어 생태정보와 함께 증거표본이 확보되었다. 신안새우난초의 국내 자생 확인은 분류학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우수 품종의 육종을 위한 모종 확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앞으로 신안군 주요 자생식물 정밀 조사 및 생태자원을 발굴하여 도서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증식, 배양기술을 통해 농가 소득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술 보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세계유산과 지속발전담당 (240-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