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수님!!
저는 고향이 자은면 백길이고 지금도 어머님이 사시고 계셔서 명절과 여름휴가 때마다 고향에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어머님이 사시는 마을은 자은면 백길리 흔질부락입니다.
저는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정년퇴직후 귀촌을 생각하고 있구요
현재 이 마을은 행정구역상 유각리로 돼 있으며 약 8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4일 저희 어머니께서는 운동을 위해 마을도로(자은서부1길 흔질에서 면전으로 넘어가는 지방도)로
걸어가다 차륜형 포크레인에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고령(89세)의 어머니께서는 이 사고로 인하여 심한 정신적 충격은 물론이거니와 개방성 골절로 인하여
전치 12주이상의 진단이 나와 아직까지도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군수님!!
이 도로는 차량통행이 굉장히 많은 도로로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마을 어르신들은 항상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차량과속은 물론이고, 사고가 나도 주변에 CCTV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날 경우 목격자가 없다면
가해차량을 잡은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심야교통사고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군수님!!
현재 시골에는 사시는 어르신들은 모두70~80이 넘으신 분들입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노인보호구역 지정, 보행안전도로(인도)설치, 차량과속 단속카메라 및 CCTV 를 설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이 마을에서 저희 어머님처럼 교통사고를 당하시는 어르신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군수님께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님 사고도로 사진과 사고사진을 첨부하오니 반드시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