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압해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아입니다.
제가 글을 쓰려면 인증 등을 해야해서 선생님께 부탁 드려서 선생님 이름으로 로그인 하여 글을 적습니다.

오늘(2024년 5월 21일) 저희 학교 전교생과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과 함께 송공산 등반 걷기 도전활동을 갔습니다.
올라가는데 힘들었지만, 학교에서는 보지 못한 많은 식물들과 우리 고장에 사는 식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비탈길을 미끄러지지 않고 올라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설치해 둔 쇠막대로 고정된 나무 계단들이 흙이 쓸려 내려가서나
썩어서 흔들거리거나 부서져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계단을 딛고 오르거나 내릴때 자칫 넘어져 크게 다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자에서 쉬려는데 정자로 올라가는 맨 아래 계단이 부서져 있어, 저학년 친구들은 부주의 하다 아래로 추락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출렁다리는 옆에 있는 줄로 된 칸이 너무 넓어서 떨어질 뻔한 친구도 있었고, 출렁다리를 지나 보이는 나무로 된 벤치에도 의자에서 못이
튀어나와 너무 위험해 보였습니다.

송공산은 우리 고장 사람들만 이용하는 산이 아니라, 주변 고장, 그리고 여러 곳에서 가벼운 등산코스, 둘레길 산책 등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방문객들에 안전에 신경 써, 안전한
신안, 찾고 싶은 신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군수님께 정비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이야기를 꼭 들어주시고, 꼭 송공산에 있는 시설물들을 안전하게 정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압해동초등학교 5학년 박수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