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명의 조종사입니다.
우리나라 항공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나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시장의 저변 확대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글을 씁니다.
가거도에 공항을 짓겠다고 하면 국토부와 상의가 돼야 하기에 아마 지자체는 권한이 없다고 하실 것 같아서,
그러면 공항이 아니라 비행기 이착륙장이면 어떻겠습니까?
단순 이착륙장이 되면 관제탑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얘기 드리면 가거도 섬등반도 지역의 평지에 약 500미터 짜리 활주로만 만들면 됩니다.
500미터 짜리 활주로만 만들면 가거도에 비행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군수님.
무안공항에서 가거도까지 30분에 갈 수 있습니다.
500미터 활주로 내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19인승 비행기가 있으며 실제 중미 사바섬이라는 곳에는 400미터 짜리 활주로가 있는 섬에서
실제 이 비행기가 운항 중입니다. 승객 실어 나르고요, 안전에 문제 없고요, 경제성 문제 없습니다.
500미터 짜리 활주로 만드는데 6억이면 됩니다. 섬등반도 지역중에 500미터는 훼손이라고 누구는 얘기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울릉도 공항을 만드는데 가두봉이라는 봉우리를 아예 통으로 깎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무런 훼손없이 섬 주민들을 위해 이만큼 큰 선물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장담하는데, 섬 주민에게 공항은 정말 천지가 개벽할 수준의 교통수단이며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합니다.
외국의 모든 주요 섬에 공항이 다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으며
프롭기 안전하며 경제성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걸 숨기고 우리나라 섬 지역민들에게 활주로와 비행기를 제공하지 않고, 또 이를 숨기고 있는 정부를 제가 고소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500미터 활주로면 됩니다. 19인승 비행기 가져오는건 업자가 할 겁니다. 없으면 제가 해도 되구요. 비행기 리스로 가져오면 큰부자 아니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안공항에서 가거도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 될거구요.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겁니다.
가거도 주민분들에게 이거 한번만 설명해 주실수 없으실까요?
무안군에서 6억만 들이면 활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활주로만 있으면 업자들이 또는 저같은 조종사들이 서로 비행기 띄울려고 난리날 겁니다. 왜냐구요? 19인승 비행기 한대만 띄워도 대박인걸 저는 아니까요. 외국에서 19인승 프랍기 그렇게 한대만 띄우도 장사 되는걸 저는 봤으니까요.
근데 이걸 숨기고 가거도 주민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신안군과 국가에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몰라서 안 만드는건지, 그렇게 자연을 보호 할려고 안만드는건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이유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도 하는걸 우리나라 섬 주민들에게 안해주는건지를요.
정말 몰라서 안해주시는건가요?
혹시 정말로 프랍기는 위험하고 돈이 안된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위험하고 돈이 안되는 걸 하겠다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 여객기를 몰고 있는 저는 뭐가 되는 걸까요?
모르시면 제가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신안군이 또 국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나라 도서지역 섬 주민들은 아프리카 사람들도 비행기타고 섬에 가는 시대에 아직도 고통받고 살아야 합니다. 이거 언제까지 숨기고 사실 거에요? 가거도 보다 더 작은 섬에도 중남미 섬에도 활주로 있어서 비행기 타고 다니는 시대에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걸 모르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정말 몰라서 그런거라면 이제라도 제발 추진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