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일심사는 옛 지도진(지도읍사무소) 뒤편의 관왕묘(關王廟)*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절이다.
1872년 작성된 조선 후기 지방지도와 1896년 초대 지도군수를 지낸 오횡묵의 『지도군총쇄록』에 관왕묘 제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1914년에 지도군이 무안군에 통합된 후 관왕묘가 있던 자리에 일심사가 들어섰다고 전해진다.
1919년에 중창된 대웅전과 극락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락전에는 한국전쟁 중 전사한 군인, 경찰 및 민간인 희생자 등 호국영령 540여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관왕묘(關王廟)
중국 촉나라 장수 관우를 숭상하기 위한 사당을 지칭하는 용어.
중국에서는 명나라 초부터 민간에 널리 전파되었고, 조선에서는 임진 및 정유재란 시 명나라 군사들에 의해 건립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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