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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훈 | 2016-06-09 12:08:00 | ||
| 국민들이 유독 왜이리 분노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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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물론 통계학적으로 강력범죄 횟수나 이런건 대도시나 수도권이 더 많겠죠.. 하지만 중요한건 대도시는 폐쇄성이 없다는 얘기죠.. 하다못해 목격자가 있거나 옆집의 주민이든 옆가게의 사장이든 파출소든 경찰서든 지나가는사람이든.. 일단 개입하면 어느정도 안전하다는 말이죠.. 근데 신안같은곳은요..지독한 폐쇄성이죠.. 말마따나 제가 놀러가서 험한일 당했는데 목격자, 경찰관, 공무원, 지나가던사람이 모두 그동네 선후배고 한다리 건너면 친척이고 친한형 동생이고 이랬을 경우에.. 그들중에 누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저를 생각해주겠나요? 그냥 그 범죄가 무서운게 아니라..범죄를 범죄라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무서운거죠.. 염전노예도 그렇고 보성어부사건도 그렇고 분노하는 국민들은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섬에대한 데이터,경험치를 바탕에 두고 얘기하는거에요. 그게 최초 주민들의 인터뷰로 인해서 촉발된거죠.. 솔직히 말해서 여선생이 울고불고 난리치고 가만안두겠다라고 범죄자에게 얘기했다면.. 그렇게 대응햇다면.....지금 실종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게 저만의 생각인가요? 뭐 암튼 이젠 섬에 놀러가려면 10명씩은 뭉쳐서 다녀야 하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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