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손과발이되어 수고하시는 신안군공무원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먼저 글을한번 팩스로 드렸으나 할말이많아 다시한번 글을 씁니다.

아침에 제가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신안군의재정자립도가8%라고 합니다.
빚은약1000억이라고 하고요
인구가3322명(위키백과)이라니까 1인당빚이3천만원이 넘네요
지역경제 살리셔야겠네요
이런것 신경쓰고 아이디어짜내고해야하는데 낚시꾼까지신경쓰이게해서
대단히 죄송하게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이 잘몰라서그러는데 신안군에 민물위주낚시가게
두개있습니다
압해면 신장리와 안좌면소재지에있는데 이분들은 타격이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런일을 벌리시려면 낚시가게에 통보는 해주시는게
신안군민을위하는 공무원의 일일텐데 어제아침까지 신장리낚시가게는
모르고 있던데요
그냥 살짝 해놓고 그담에 나 몰라라하실라고 그러는겁니까

지금 신안군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연중10여개의 축제를벌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튤립축제부터 병어,갯펄,새우젓,모래해변,해양레포츠,뻘낚지등등
축제가 잘되려면 관광객이 많이 모여야하고 지갑을 열어야겠죠.

그런데 지금 그많은축제를하시면서 흑자는 납니까?
공무원들은 각기 주어진일이 있을텐데 그많은 축제에 동원된 공무원들은
자기일은하고 거기 가셨겠죠
단체의 수장이 일을벌리고나면 진행하는사람은 일만 늘겠죠

축제가끝나면 몰지각한 방문객이버린 쓰레기는 군에서 치우시겠죠
요즘은 의식이 그래도 나아져서 예전만큼은 안버리지만 사람모이는곳에
쓰레기는 나오니까요
그래도 쓰레기가많이 나오면 그땐 축제를 취소하십니까?

그래서 말인데 차라리 신안군에서 기왕하는거 “민물낚시축제”를
하실의향은 없으신지요
봄,여름,가을은 축제가 많은데 겨울이없으니 겨울이면 좋겠습니다
농사철과 겹치지도 않고요 양파재배가적은 증도면이낫겠네요.
증도면 전체에다 다깔면안되니까 증도입구수로나 중앙수로가 딱입니다.
저는 기꺼이 참가할의사가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하루이틀자원봉사할의사도 있습니다.

좋은추억은 가슴에담고 안좋은기억은 머리에 담는답니다.
천사가없는신안군의 좋은추억이 될수있겠다싶어서요.
피할수없으면 즐기라고합디다.

“태산명동에서일필”

이건제생각인데요
되지도않은일 벌렸는데 살며시 꼬리내리는것보다 서로에게
좋은방향으로 살짝고치면 어떻겠습니까
어짜피 낚시꾼 가슴에못박았는데 거기다가 망치질까지하면 안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방방뛰던 낚시꾼들조용할겁니다.
낚시꾼은 단순하니까 금방잊어버리고 오히려 신안군의 명품소금을비롯한
새우젓,뻘낚지 홍보대사한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머리나쁜 붕어와 씨름하러댕기것습니까?

이점 한번생각해 보십시오
연예인중에도 민물낚시하는사람많으니까 뭐홍보대사도 시키고
높으신양반 위원장시키고 그러면 좋쟎아요


인터넷 낚시동호회 남도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