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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25. 참으로 웃기시는 신안군수님 오병석, 2012-10-05 17:36:00
1.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남자로 전국의 유명한 길을 걷는 것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증도를 다녀오고 너무나 실망스럽고 화가나서 몇자 적습니다만, 비난만 한다고 화내지 마시고 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년전에 청산도와 증도를 자동차로 일주하였지만 둘레길이 개발되었다고 하여 금년 4월에는 청산도를, 6월에는 증도의 모실길을 걸어서 전 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그러나 증도에서는 너무나 화나는 일이 많았고, 청산도에서는 길안내 표시가 너무 잘 되어있고 깨끗하여 칭찬을 할 정도여서 완도군수님과 신안군수님이 비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군수님께서 바쁘셔도 이웃인 청산도의 슬로길을 걸어보시고, 여유가 더 있으시다면 태안의 해변길과 제주의 둘레길을 견학하시고 모실길을 개발했어야지, 지도상에 코스만 정해놓고 말뚝 몇 개 설치하고 관리는 전혀 없었던 것 같은데 과연 이 길을 사람들이 찾을까요?
슬로시티이지만 청산도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데 증도만 입장료를 자연보호라는 명목으로 받더군요. 입장료를 받지 않는 청산도의 슬로길은 전코스가 쓰레기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인데, 자연보호 명분의 입장료를 받는 증도의 모실길 특히 4코스는 쓰레기장(화도제외)을 방불케 하더군요.
입장료는 받으면서 방문객 편의시설과 환경은 낙제점인 것은 참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증도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라고 선전만 하면 무엇합니까?
방축리에 가면 그 아름다운 해안의 산자락을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한다고 다 파헤쳐서 그 몰골이 흉측할 정도이더군요. 이것을 보고 제자신이 슬로시티라는 이름이 창피하고 분노를 느끼게 되더군요. 청산도에서는 오히려 없어진 고성을 복원하던데...
저는 완도군 및 신안군과는 전혀 연고가 없는 사람이니 오해 없으시길.

3. 증도 모실길 1, 2, 3코스는 길안내판이 부족했지만 외통수길이라 걷는데 큰 불편은 없었지만, 4코스, 5코스는 길안내가 형펀이 없었습니다.
4코스는 시작점부터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알 수 없었고, 여러 주민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어서 겨우 방향을 잡고 갔으나 우전리 노인정 입구에서 좌회전 안내판이 없어 왕바위까지 갔다와야 했습니다. 엘도라도앞 공용주차장을 지나 덕정리 까지는 안내판을 단 하나도 볼 수 없었으며 갯벌공원길이라는데는 수로의 흙을 파서 쌓아놓는 바람에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5코스 천일염의길 역시 안내판으로는 찾아갈 수 없었으며 이 길 역시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으며, 돌마지 입구에서 갈대습지를 가는 길은 안내판을 찾을 수 없어 포기하고 차도를 걸어서 소금박물관까지 가야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군수님께서 한 번 둘러보시고 개선하여 저처럼 신안군을 비난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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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조영재 답변글
    먼저 저희 신안군 증도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증도 모실길의 경우 현재 코스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어
    길전문가분들(한국의길과문화,여행칼럼니스트)의 조언을 받아 코스를
    변경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안내체계 부족, 위험도로구간 등은 차제에 신규 코스에서
    전면 삭제하여 현재 총 5코스의 모실길을 2코스 정도로 주민 누구나 알수 있는
    새로운 모실길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계획 수립 시 꼭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여행사 길벗은 증도모실길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모실길이 내년도부터 정비를 시작하여 새로운
    증도 모실길이 완성되면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모실길 사후관리를 군청과
    증도면사무소와 협력하여 서남권의 유명 걷는 길로서 발바꿈하고자 합니다.
    추후 모실길의 정비완료 후 다시 한번 저희 증도 모실길을 방문하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거나 조언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계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061-240-8357)
    민원처리현황
    신청->접수-> 부서지정(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 담당자지정(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조영재)->완료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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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바란다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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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으로 웃기시는 신안군수님 오병석 12.10.05 완료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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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의드립니다. 마광남 12.09.27 완료 문화관광과
2 비공개글비공개글 입니다. 조OO 12.09.26 완료
1 신안군수는 개인의 사유지를 어떠한 권리로 강탈하기 위한... 윤범석 12.09.24 완료 도서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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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신안군의회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군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