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신안군 활성화 제안
전승찬, 2013-01-28 16:57:00
"사람냄새 북적이는 화천군 만들고 싶다"
정갑철 군수11년 전 작은 바램 대성공 거둬
【강원=뉴시스】김태겸 취재본부장 = '첫 해 1억1000만원으로 22만명 모으고 11회째 2013년 23일만 150만명 뚫었다'
막막했던 지난 11년 전 그 때는 그랬다. 화천군 초선 정갑철 군수는 지방자치단체장에 취임하면서 군민들이 사는 골목골목에 작은 기적 하나가 이뤄지길 바랬다.
정 군수는 당시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곳이 사람과 사람 냄새로 북적이려면…또 이 화천의 기막힌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다"며
"성격이 급한 저는 당시에 병이 날 정도로 마음이 급했지요"
미국 뉴욕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열광했듯이 대한민국 겨울 화천은 '산천어 축제'에 열광했다. 인구 2만5000명의 아주 작은 고장이지만 11년 전 정 군수의 바램대로 사람 냄새가 흘러넘치는, 세계인이 뒤엉켜 노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나고 보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2002년 군수에 취임하던 때 어떡하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어떡하면 고향을 떠난 군민들이 다시 화천을 찾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정 군수는 지난 시간을 조용히 회상했다.
올해로 11번째인 '산천어 축제'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내 겨울 축제의 으뜸으로 자리잡았고 미국 CNN은 세계 3대 겨울축제로 선정했다. 세계적 여행 안내서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산천어축제를 '겨울의 7대 불가사의(7wonders of winter)'로 선정하는 등 국내에선 유일한 세계적 축제가 됐다.
개막 첫날 관광객 15만명을 기록하며 출발한 축제는 평일에는 평균 3만명, 주말에는 평균 6만명을 불러 모으며 23일의 축제 기간에 약 15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불러 들였다. 또 매년 국내·외 100여 개의 언론들이 취재를 위해 찾는 '언론의 축제'이기도 하다.
첫 해 1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약 22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들여 화제를 모으더니 11년째인 오늘 외국인 관광객만 4만여 명을 넘어서며 달러벌이까지 한창이다. 특히 '상품권 마케팅'으로 자칫 외부로 흘러갈 수 있는 축제의 수익을 자연스럽게 군 내로 돌리는 아이디어야말로 히트 아이템이었다.
김 모(57)씨는 "11년 전 이곳에 뭐가 있었겠습니까…이렇게 바뀐 것은 다 자전거 타는 우리 군수님의 열정이 만든 겁니다. 걷고 뛰고, 걷고 뛰고 일년 내내 그러고 다니십니다"며 군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모(56)씨 역시 "마을 어르신들도 일년 내내 쉬지도 못하게 하십니다…산천어 모형은 모두 어르신들의 작품이세요"라고 말했다.
일년 내내 어르신들을 쉴 수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산천어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수 만개의 산천어 모형 전등이다. 이 등은 '산천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산천어 터널' 등 축제장과 화천군 시내 전역에 나붙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고 군의 어르신들은 이 아르바이트로 용돈 이상의 한 몫을 챙긴다.
수 만명이 꽁꽁 언 호수에 얼음구멍을 뚫고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뚫어져라 구멍을 바라보며 연신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신통하게도 꽤 큼직한 고기들이 연신 얼음 구덩이를 뚫고 튀어 오른다.
매년 취재헬기에서 내려다 보는 '산천어 축제장'은 눈과 얼음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산과 강줄기 그리고 수 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축제에 보답이라도 하듯 장내 프로그램이 40여 개로 다채롭게 구성돼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를 지경이다. 이 놀이시설들과 프로그램은 정 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직접 모두 체험해 보고 그 안전성도 체크한 프로그램이다.
영하 20도의 추위에 이미 체감 온도는 30도를 넘고 있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화천군에서 지급한 반팔과 반바지를 착용하고 원형 물통 속에 뛰어들어 그 안에 노니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다. 그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정 군수는 말한다. "사실 '산천어 축제'가 화천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하지만 경제적으로도 연간 900억 원 정도의 효과를 얻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이 모두가 군민들과 군청 직원들이 밤낮 없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화천은 산천어 축제뿐 아니라 다른 일로 언론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감성마을'이 과다한 예산으로 진보성향의 이외수 작가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만평 땅 무상 제공, 아방궁을 차렸다' 느니 '혈세 퍼주기' 라느니 '즉각 퇴거시켜야 한다'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란과 관련 정 군수는 겉치레 없는 호탕한 성격대로 답한다. "(웃으며)저는 새누리 당입니다. 지역적으로 화천은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입니다. 이제 대선이 끝나고 국가가, 또 당선되신 분도 '국민 대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때 이런 루머들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다만 이런 대답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사실을 알려야 하기에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10만평의 땅을 줬다' '아방궁을 차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 10만평의 땅과 시설은 모두 화천군 소유이고 제가 군수라고 군의 재산을 개인에게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영원히 (이외수 작가가)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외수 작가의 문학관은 화천군의 자랑이자 영원한 재산입니다. 화천군으로서는 이외수 작가의 집필을 돕고 문학관을 세워줘 지역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는 보람도 느끼고, (이 작가의)사후가 되더라도 그 '문화권'의 가치는 화천군의 귀한 자산으로 남아, 그 가치를 일일이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자손 대대로 이어지는 문화적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화천에서 '산천어 축제'는 '다 체험 건강축제'로 이외수 작가 문학관은 '고향 찾아주기 운동'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충실히 하며 화천군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분들! 화천과 감성마을을 꼭 한번 찾아 주세요! 왜 세계가 주목하는지를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까맣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서 3선 자치단체장의 애환이 보였고 환하게 웃는 얼굴의 하얀 치아에는 가진 자(축제의 성공)의 보람과 행복이 엿보였다. 강원도 두메산골 작은 축제의 명성이 싸이 만큼은 아니어도 세계인들에게 전파되고 갈수록 세계인들의 마음의 문을 거세게 두드리고 있다. 그의 이런 노력을 지켜보며 이제 3선 단체장을 마치고 지역과 함께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제 불과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23일이란 짧은 기간에 150만(외국인 4만) 대군을 불러 들여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재연하는데 성공한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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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읽어 봤을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신안군 낚시금지에 관해 개인적인 idea를 띄어봅니다.
지역축제가 성공하려면 단지 먹고 마시는 축제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식상하고 기억에 남질 않지요. 차라리 동네 선술집이 낫지요.
1. 체험입니다.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도자기축제, 등등 모두가 축제 참가자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반면 신안의 축제는 병어를 잡을수 있는 병어 축제인가요?
낙지축제는 낙지를 잡을 수 있는 축제인가요?
요즘은 오토캠핑이 대세입니다. 신안은 상대적으로 땅이 싸리라 봅니다.. 오토캠핑 축제를 열고 체험할 수 있는 낚시를 도입하는 겁니다.
그럴려면 저수지나 바닷가 옆이 좋겠지요. 저수지 반대편에는 오토영화관 같은 것도 짓고요.
2. 군수님과 공무원의 희생입니다.
평창군수, 함평군수님이 좋은 예 일겁니다.
당대에는 힘이 드시더라도 후대에 기억에 남는 군수님을 그려봅니다.
없는 예산으로 하나의 축제를 정착하고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겁니다.
3. 지역민을 하나로 설득하셔야...
엊그제 진도에 갔는데, 타지분이 폐교를 인수해 펜션업을 시작하더군요.. 주인장 말이 군수님이 직접 묵으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셨답니다.
타지에서 와서 이렇게 투자를 했다고,,,, 타지분이 놀러가고 들러봐야 투자를 하던 뭘하던 할거 아닙니까?
쓰레기 버리니 오지마라. 농사에 방해되니 오지마라.
외가집 놀러 가려할때 꼭 우리 어머니가 했던 말하고 똑 같네요. ^^
4. 속는셈 치고 낚시 대회 한번 개최해 보시지요. 바다/민물 둘다.
민물은: 봄에는 붕어대회... 여름에는 가물치.... 가을에는 민물장어
바다는: 감성돔, 민어, 숭어, 갈치 철따라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이 돌아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섬이 살지요?
맨날 대파,양파,마늘만 팔아서는 가난의 되풀이가 멈추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목포가 고향인 저는 신안도 저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낚시와 관련된 감정대립으로 신안 말만 나오면 싫습니다. 듣기도 보기도 가기도...
CRM 교육과 관련해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칭찬은 서너명에게 전파되지만, 불만은 그 3배가 전파된다고요.
솔직히 위의 제안은 군수님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분들이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던 내용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왜 안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군수님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제안을 드리냐고요?
그건 삭막한 우리 고향 신안이 더 이상 낙후되고 폐쇄적인 섬으로 남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활력이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정갑철 군수11년 전 작은 바램 대성공 거둬
【강원=뉴시스】김태겸 취재본부장 = '첫 해 1억1000만원으로 22만명 모으고 11회째 2013년 23일만 150만명 뚫었다'
막막했던 지난 11년 전 그 때는 그랬다. 화천군 초선 정갑철 군수는 지방자치단체장에 취임하면서 군민들이 사는 골목골목에 작은 기적 하나가 이뤄지길 바랬다.
정 군수는 당시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곳이 사람과 사람 냄새로 북적이려면…또 이 화천의 기막힌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다"며
"성격이 급한 저는 당시에 병이 날 정도로 마음이 급했지요"
미국 뉴욕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열광했듯이 대한민국 겨울 화천은 '산천어 축제'에 열광했다. 인구 2만5000명의 아주 작은 고장이지만 11년 전 정 군수의 바램대로 사람 냄새가 흘러넘치는, 세계인이 뒤엉켜 노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나고 보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2002년 군수에 취임하던 때 어떡하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어떡하면 고향을 떠난 군민들이 다시 화천을 찾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정 군수는 지난 시간을 조용히 회상했다.
올해로 11번째인 '산천어 축제'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내 겨울 축제의 으뜸으로 자리잡았고 미국 CNN은 세계 3대 겨울축제로 선정했다. 세계적 여행 안내서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산천어축제를 '겨울의 7대 불가사의(7wonders of winter)'로 선정하는 등 국내에선 유일한 세계적 축제가 됐다.
개막 첫날 관광객 15만명을 기록하며 출발한 축제는 평일에는 평균 3만명, 주말에는 평균 6만명을 불러 모으며 23일의 축제 기간에 약 15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불러 들였다. 또 매년 국내·외 100여 개의 언론들이 취재를 위해 찾는 '언론의 축제'이기도 하다.
첫 해 1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약 22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들여 화제를 모으더니 11년째인 오늘 외국인 관광객만 4만여 명을 넘어서며 달러벌이까지 한창이다. 특히 '상품권 마케팅'으로 자칫 외부로 흘러갈 수 있는 축제의 수익을 자연스럽게 군 내로 돌리는 아이디어야말로 히트 아이템이었다.
김 모(57)씨는 "11년 전 이곳에 뭐가 있었겠습니까…이렇게 바뀐 것은 다 자전거 타는 우리 군수님의 열정이 만든 겁니다. 걷고 뛰고, 걷고 뛰고 일년 내내 그러고 다니십니다"며 군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모(56)씨 역시 "마을 어르신들도 일년 내내 쉬지도 못하게 하십니다…산천어 모형은 모두 어르신들의 작품이세요"라고 말했다.
일년 내내 어르신들을 쉴 수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산천어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수 만개의 산천어 모형 전등이다. 이 등은 '산천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산천어 터널' 등 축제장과 화천군 시내 전역에 나붙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고 군의 어르신들은 이 아르바이트로 용돈 이상의 한 몫을 챙긴다.
수 만명이 꽁꽁 언 호수에 얼음구멍을 뚫고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뚫어져라 구멍을 바라보며 연신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신통하게도 꽤 큼직한 고기들이 연신 얼음 구덩이를 뚫고 튀어 오른다.
매년 취재헬기에서 내려다 보는 '산천어 축제장'은 눈과 얼음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산과 강줄기 그리고 수 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축제에 보답이라도 하듯 장내 프로그램이 40여 개로 다채롭게 구성돼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를 지경이다. 이 놀이시설들과 프로그램은 정 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직접 모두 체험해 보고 그 안전성도 체크한 프로그램이다.
영하 20도의 추위에 이미 체감 온도는 30도를 넘고 있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화천군에서 지급한 반팔과 반바지를 착용하고 원형 물통 속에 뛰어들어 그 안에 노니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다. 그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정 군수는 말한다. "사실 '산천어 축제'가 화천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하지만 경제적으로도 연간 900억 원 정도의 효과를 얻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이 모두가 군민들과 군청 직원들이 밤낮 없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화천은 산천어 축제뿐 아니라 다른 일로 언론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감성마을'이 과다한 예산으로 진보성향의 이외수 작가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만평 땅 무상 제공, 아방궁을 차렸다' 느니 '혈세 퍼주기' 라느니 '즉각 퇴거시켜야 한다'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란과 관련 정 군수는 겉치레 없는 호탕한 성격대로 답한다. "(웃으며)저는 새누리 당입니다. 지역적으로 화천은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입니다. 이제 대선이 끝나고 국가가, 또 당선되신 분도 '국민 대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때 이런 루머들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다만 이런 대답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사실을 알려야 하기에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10만평의 땅을 줬다' '아방궁을 차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 10만평의 땅과 시설은 모두 화천군 소유이고 제가 군수라고 군의 재산을 개인에게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영원히 (이외수 작가가)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외수 작가의 문학관은 화천군의 자랑이자 영원한 재산입니다. 화천군으로서는 이외수 작가의 집필을 돕고 문학관을 세워줘 지역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는 보람도 느끼고, (이 작가의)사후가 되더라도 그 '문화권'의 가치는 화천군의 귀한 자산으로 남아, 그 가치를 일일이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자손 대대로 이어지는 문화적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화천에서 '산천어 축제'는 '다 체험 건강축제'로 이외수 작가 문학관은 '고향 찾아주기 운동'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충실히 하며 화천군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분들! 화천과 감성마을을 꼭 한번 찾아 주세요! 왜 세계가 주목하는지를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까맣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서 3선 자치단체장의 애환이 보였고 환하게 웃는 얼굴의 하얀 치아에는 가진 자(축제의 성공)의 보람과 행복이 엿보였다. 강원도 두메산골 작은 축제의 명성이 싸이 만큼은 아니어도 세계인들에게 전파되고 갈수록 세계인들의 마음의 문을 거세게 두드리고 있다. 그의 이런 노력을 지켜보며 이제 3선 단체장을 마치고 지역과 함께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제 불과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23일이란 짧은 기간에 150만(외국인 4만) 대군을 불러 들여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재연하는데 성공한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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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읽어 봤을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신안군 낚시금지에 관해 개인적인 idea를 띄어봅니다.
지역축제가 성공하려면 단지 먹고 마시는 축제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식상하고 기억에 남질 않지요. 차라리 동네 선술집이 낫지요.
1. 체험입니다.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도자기축제, 등등 모두가 축제 참가자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반면 신안의 축제는 병어를 잡을수 있는 병어 축제인가요?
낙지축제는 낙지를 잡을 수 있는 축제인가요?
요즘은 오토캠핑이 대세입니다. 신안은 상대적으로 땅이 싸리라 봅니다.. 오토캠핑 축제를 열고 체험할 수 있는 낚시를 도입하는 겁니다.
그럴려면 저수지나 바닷가 옆이 좋겠지요. 저수지 반대편에는 오토영화관 같은 것도 짓고요.
2. 군수님과 공무원의 희생입니다.
평창군수, 함평군수님이 좋은 예 일겁니다.
당대에는 힘이 드시더라도 후대에 기억에 남는 군수님을 그려봅니다.
없는 예산으로 하나의 축제를 정착하고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겁니다.
3. 지역민을 하나로 설득하셔야...
엊그제 진도에 갔는데, 타지분이 폐교를 인수해 펜션업을 시작하더군요.. 주인장 말이 군수님이 직접 묵으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셨답니다.
타지에서 와서 이렇게 투자를 했다고,,,, 타지분이 놀러가고 들러봐야 투자를 하던 뭘하던 할거 아닙니까?
쓰레기 버리니 오지마라. 농사에 방해되니 오지마라.
외가집 놀러 가려할때 꼭 우리 어머니가 했던 말하고 똑 같네요. ^^
4. 속는셈 치고 낚시 대회 한번 개최해 보시지요. 바다/민물 둘다.
민물은: 봄에는 붕어대회... 여름에는 가물치.... 가을에는 민물장어
바다는: 감성돔, 민어, 숭어, 갈치 철따라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이 돌아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섬이 살지요?
맨날 대파,양파,마늘만 팔아서는 가난의 되풀이가 멈추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목포가 고향인 저는 신안도 저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낚시와 관련된 감정대립으로 신안 말만 나오면 싫습니다. 듣기도 보기도 가기도...
CRM 교육과 관련해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칭찬은 서너명에게 전파되지만, 불만은 그 3배가 전파된다고요.
솔직히 위의 제안은 군수님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분들이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던 내용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왜 안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군수님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제안을 드리냐고요?
그건 삭막한 우리 고향 신안이 더 이상 낙후되고 폐쇄적인 섬으로 남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활력이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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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긴급:홍도 탐방로 1구역 정비공사 입찰공고 관련-경쟁은... | 이준호 | 13.02.12 | 완료 | 세무회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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