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살피느라 고생이 많으실 군수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교통문제가 시급하여 청을 올립니다.

제 80노모가 암태면 신석리에 살고 계십니다.
저희 집은 신석리 마을회관(올 봄에 철거 된)바로 옆 도로가집입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배 시간 즈음에만 차량이 많이 통행하고, 그 외 시간에는 차량통행이 덜하여 위험요소는 있었지만 지금보다는 덜 위험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홀로 계신 어머님을 찾아 가 보니
차량이 왕복차선 모두 쉬지 않고 지나가는 통에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길 건너는 것 뿐만 아니라 이웃집 갈 때도 담벼락에 찰싹 붙어 걸어가지만 쉬지 않고 지나가는 많은 차들 때문에 불안해 하면서 지나갑니다.
50대인 제가 이리 불안할 때,
80 노모는 어떨 것 같습니까.

몸도 성치 않는데 바깥 출입은 해야 되고
차들은 무섭게 꼬리를 물고 다니는데 말입니다.

새천년대교부터 압해도와 천사대교 건너 암태 신석리 마을까지 신호등 하나 없이 많은 차들이 통행합니다.
인근의 면까지 얼마나 많은 차들이 다니는지 모르는사람이 없을 겁니다.
24시간 각 종 차들이 천사대교 개통 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왕래합니다.

개통 후 첫 주말에 어머니 찾아 뵙느라 고향집 가서 기암했습니다.
들어오는 차량도 꼬리를 물고 지나 가고, 목포 방향으로 나가는 차들이 얼아나 많은지 활목리까지 주차장처럼 늘어서서 움직이지 못하는 광경을 보고 큰일도 보통 큰일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도로가 집이라 밤이나 낮이나 차소음, 먼지, 매연,누워있으면 진동 등의 문제와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 상황을 시급히 해결해 주십시오.
농사철이 되면 마을사람들은 마을 앞 들녁에서 새벽부터 어스름한 저녁, 밤까지 일을 하게 될겁니다.

사고 위험이 뻔한 현실에서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하지 않으면 누군가 억울하게 희생됩니다.

이미 알고 계시다는 답변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분명한 방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