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개통이후 많은 사람들이 신안을 찾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이 벌써 4번째 방문이고 앞으로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모임에서 1박2일 신안 섬투어를 했습니다.
깨끗하게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모두들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둘째날
자은도에서 안좌도 퍼플교 까지 어렵게 갔는데
첫인상은 무슨 이거 시장통도 아니고 혼잡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주말인데다 아직은 주차시설도 미비하고 유명관광지다 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문제는
새우 판매하는 상점 앰프에서 들려오는 노래소기라 너무 요란하고 시끄러워서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여유있게 즐기려왔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치겠습니다.

변변한 식당도 없기에 간단하게 요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가건물 같은곳에서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판매하는 곳에서 들어갔습니다.
낙지탕탕은 낚지 딸랑 2마리 손질해서 3만원을 받고(옆사람 시킨것보고 기겁을 해서 시키지도 못했습니다.)
맥주 1켄, 소주 1병에 5천원씩을 받습니다..
아이스크림 500원짜리는 1000원 콘 종류는 2000원씩을 받습니다.
골프장에서도 맥주 1켄에 5천원인데 기본 안주도 없는 허름한 가건물에서 소주한병에 5천원이라뇨 이런 바가지가 어이데 있습니까?

그래도 어른들 모시고 가서 말도 못하고 소주+맥주 18병 = 9만원, 아이스크림 1만원 해서 10만원 쓰고 나왔습니다.
기분좋게 여행왔다가 마지막에 기분 더러워져서 다시는 오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단속을 하시든지 계도를 하시든지 시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