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 강아지 학대
김의숙, 2013-06-21 23:27:00
1박2일 일정으로 증도를 여행하고 귀가하는 즉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증도를 가본다는 기쁨으로 출발해서 마음이 많이 상해서 왔습니다
슬로시티라는 점에서 더더욱 설레이면서 갔었는데
제목에서 느끼시겠지만 강아지 학대를 눈 앞에서 목도하고 이런 고장이
그 까다로운 슬로시티 인증을 어찌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의 상황을 설명드리면
6월20일 목요일 오후 6시경 우전리 667-1 왕바위 식당에서 였습니다
서울서부터 예약을 했던 터라 도착 즉시 상이 준비되어있는 좌식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상차림에 방해가 된다며 주인이 밖으로 나가 있으라하여 자리에 앉으려다가
쫏기듯 나와 여기저기서 서성이며 일부는 현관과 마당에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짐작으로 생후 3~4개월 정도의 흰색 진돗개(?)가 목줄이 풀려서
좌식 식당의 음식상 주변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갑짝스런 일이라 일행들이 놀라는 상황에서 더욱 경악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주인(?) 남자의 거친 행동이였습니다
귀와 목덜미를 싸잡아 움켜쥐더니 세멘트바닥인 마당에 패대기를 치는 겁니다
순간 강아지는 비명과 함께 절름거리는 겁니다
동물에 대한 제 개인적 감정이 지나침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슬로시티의 수십 가지 까다로운 기준을 내일 쯤 검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웃 섬 진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돗개의 고장이 아닌지요?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야 하는 것도 슬로시티의 한가지 기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라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부드럽게 라는 구호도 슬로시티의 구호가 아니든가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에는 분명히 사랑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군수님께선 증도가 슬로시티로 인증만 받으면 되고 관광객만 많이 밀려 오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동물보호협회에서 이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할까요?
국제 슬로시티연맹에서는요?
이런 사실들을 알면 증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수준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까요?
실은 먼저 다녀온 친지의 소개로 증도를 방문했고
왕바위 식당 역시 그렇게 알게 되어 갔었습니다
친지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냥 없었던 일처럼 하는건
되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잘못된 문제점들은 일깨우고 고쳐나가야 하는게
증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겠는지요?
하룻밤 엘도라도에서 자고 오는 것이야 아무런 느낌에 도움이 안됩니다
사람들의 불친절 자연훼손 동물학대 이것만이 증도의 인상으로 남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요
사람들의 거친 행동은 사람을 쫓습니다
군수님의 답을 보며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저는 증도를 가본다는 기쁨으로 출발해서 마음이 많이 상해서 왔습니다
슬로시티라는 점에서 더더욱 설레이면서 갔었는데
제목에서 느끼시겠지만 강아지 학대를 눈 앞에서 목도하고 이런 고장이
그 까다로운 슬로시티 인증을 어찌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의 상황을 설명드리면
6월20일 목요일 오후 6시경 우전리 667-1 왕바위 식당에서 였습니다
서울서부터 예약을 했던 터라 도착 즉시 상이 준비되어있는 좌식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상차림에 방해가 된다며 주인이 밖으로 나가 있으라하여 자리에 앉으려다가
쫏기듯 나와 여기저기서 서성이며 일부는 현관과 마당에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짐작으로 생후 3~4개월 정도의 흰색 진돗개(?)가 목줄이 풀려서
좌식 식당의 음식상 주변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갑짝스런 일이라 일행들이 놀라는 상황에서 더욱 경악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주인(?) 남자의 거친 행동이였습니다
귀와 목덜미를 싸잡아 움켜쥐더니 세멘트바닥인 마당에 패대기를 치는 겁니다
순간 강아지는 비명과 함께 절름거리는 겁니다
동물에 대한 제 개인적 감정이 지나침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슬로시티의 수십 가지 까다로운 기준을 내일 쯤 검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웃 섬 진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돗개의 고장이 아닌지요?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야 하는 것도 슬로시티의 한가지 기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라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부드럽게 라는 구호도 슬로시티의 구호가 아니든가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에는 분명히 사랑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군수님께선 증도가 슬로시티로 인증만 받으면 되고 관광객만 많이 밀려 오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동물보호협회에서 이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할까요?
국제 슬로시티연맹에서는요?
이런 사실들을 알면 증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수준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까요?
실은 먼저 다녀온 친지의 소개로 증도를 방문했고
왕바위 식당 역시 그렇게 알게 되어 갔었습니다
친지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냥 없었던 일처럼 하는건
되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잘못된 문제점들은 일깨우고 고쳐나가야 하는게
증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겠는지요?
하룻밤 엘도라도에서 자고 오는 것이야 아무런 느낌에 도움이 안됩니다
사람들의 불친절 자연훼손 동물학대 이것만이 증도의 인상으로 남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요
사람들의 거친 행동은 사람을 쫓습니다
군수님의 답을 보며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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