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신안섬 자전길을 너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한번 방문한 섬도 있고 너무 좋아 몇번씩 방문한 섬도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흑산도 자전거길을 가기 위해 쾌속선을 이용했는데, 납득(?)이 안가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보통 자전거를 배에 실으면 화물운송비(?)를 받더군요. 배 승선권을 끊을 때 비용을 지불하고 배에 자전거를 실었습니다. (하의도 임자도 등... 지금은 임자도를 차로 이동하지만...)
흑산도행 티켓팅을 하고 승선할려하니...검표하는 분이 자전거 화물운송비를 현금으로 5천원 요구합니다. 현금만 된다고 합니다.
다른 이용객들은 많은 짐을 가지고 승선해도 따로 금액을 청구하지는 않는데, 자전거는 왜 받냐고 하니... 규정이 그렇다고 합니다.
네...
규정이 그렇다면 배 티켓팅할 때 청구해야지... 왜 승선할 때 현금으로만 받냐고 했더니..규정이 그렇다고만 합니다.(제주도 등 섬 다닐때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승선시간도 촉박하여 현금을 내고 승선했습니다.
여행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먼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올 때는 도초도까지 배를 이용했는데...그때도 5천원 요구.
다음날 도초에서 목포로 나오는데도 5천원 요구.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주니...인상쓰며 그냥 탑승하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화물운송비를 받아야한다며 티켓팅 할 때 받아야지...이렇게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돈을 지불해야할까요?
흑산도 비금/도초도는 이런 기분으로는 다신 방문하고 싶지 않아지네요.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개선을 바라며 적어 봅니다. 수고하셔요~